中 지난달 소비자물가 3.5% 상승.. 22개월만에 최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에 비해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물가 상승률은 4%가 상승했던 2008년 10월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며 지난 5월(3.1%)과 6월(2.9%), 7월(3.3%)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보다도 높았다. 또 지난 7월과 직접 비교해서는 0.4% 올랐다.

통계국은 8월의 물가는 식품가격이 7.5%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술.담배(1.5%), 의료비(3.3%) 부동산 등 주거비용(4.4%) 등도 다소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농촌의 물가 상승률이 3.7%로 도시 물가(3.4%)에 비해 더 높았다. 이로써 1~8월 8개월간의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했다.

중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4.3% 상승했으며 1~8월의 생산자물가는 1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월보다 13.9% 늘었다. 소매판매는 1조257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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