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미래를 예언하는 보로부두르 사원의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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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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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요그야카르타 북쪽에 있는 불교유적 '보로부두르'(Borobudur) 사원의 실체를 파헤쳤다.

1814년 영국의 총독이었던 T.라플스 통치시대에 그의 명을 받은 유럽인에 의하여 발견된 보로부두르는 반쯤 매몰된 탑으로 발굴됐다.

그 조사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벽면에 석가모니의 일대기가 부조로 조각되어 있었으며, 이 건조물의 보존운동이 유네스코의 지원하에 활발히 전개되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돼 있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수많은 탑이 집합체를 이루었고 전체의 모양 또한 탑의 형상을 하고 있다. 천연의 구릉 위에 안산암(安山岩) 암석을 쌓아 올려서 구축한 것으로, 면적은 약 1만 2000m2, 높이는 약 31.5m이다. 불교세계의 어디에서도 그 유례(類例)를 찾아볼 수 없는 장대하고 복잡한 건축물이다.

 불상(佛像) ·부도(浮彫) ·장식의 조각은 실로 훌륭하며, 그 수법도 매우 섬세하여 밀교(密敎)계 만다라(曼茶羅)와 닮은 고안법도 엿보인다. 거대한 화산으로 둘러싸인 쿠두 평원의 중앙에 위치하며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알려져 있다.

건립자가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8세기 전반에 중부 자바에서 번영한 샤일렌드라 불교왕조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분에서는 1947년 미국에서 일어난 블랙 달리아 사건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쇼트'의 이야기와 전 세계 사람들을 매혹 시키는 아름다운 명기의 소리 '깁슨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그 안에 담겨 있는 놀라운 '명기의 비밀'이 밝혀졌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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