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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銀총재 바젤III 합의…은행권 자기자본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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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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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새로운 은행 규제개혁안에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A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 수장회의'에서 이른바 '바젤 Ⅲ'로 불리는 일련의 은행 규제개혁안에 합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주재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오늘 도출된 합의는 국제적으로 (은행) 자본기준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강화된) 자본기준은 장기적인 금융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은행들은 유예기간을 통해 경제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자본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자본기준을 강화하면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대출이 위축되며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 경제회복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없지 않았으나 주요국이 결국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합의된, 상세한 내용은 13일 오후 늦게 공개될 전망이며 새 규제안이 시행되려면 각국 정부의 비준이 필요하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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