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과 비교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내린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서초ㆍ송파ㆍ강남구)는 하락폭이 서울 다른 지역이나 신도시 등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함께 움직였던 예전과 달리 부산, 대전 등은 개발 호재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민은행의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대비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지난주를 기준으로 서울 -2%, 인천 -2.4%, 경기 -3.2% 등이었다.
서울은 강북 14개구(-2.3%)가 강남 11개구(-1.7%)보다 하락률이 높은 가운데 가장 많이 내려앉은 곳은 도봉구(-4.5%)였고 노원구(-3.9%), 은평구(-3.8%), 강서·양천구(각 -3.0%), 성북구(-2.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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