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의적 영구출입제한 신청 1만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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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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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강원랜드 카지노에 영구적으로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스스로 신청한 '영구출입제한 신청자'가 1만2천67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29.6%에 달하는 3천760명은 다시 카지노에 출입, 도박 중독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출입자 중 66.7%는 신청 후 1년 이내에 카지노에 다시 출입했다.

13일 강원랜드가 국회 지식경제위 김태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영구적 카지노 출입제한 신청자의 재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올해 8월31일까지 자기 스스로 카지노에 대한 영구 출입제한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1만2천67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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