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배, 아시아인 첫 국제연맹 부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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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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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 감독이 아시아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으로 뽑혔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13일(한국시간) 강 감독이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FIBT 총회에서 전체 43표 중 27표를 받아 국제관계(International Affairs) 부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국제관계 부회장은 FIBT를 대표해 산하 국가별 연맹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아시아 출신이 FIBT 부회장이 된 것은 강 감독이 처음이다.

강광배 감독은 또 FIBT의 역대 최연소 부회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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