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구간 15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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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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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여주∼북여주(17.6㎞) 구간이 착공 8년 만에 뚫렸다.

13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오후 6시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구간이 준공돼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2430억원이 투입됐으며, 한진중공업·현대산업개발 등의 업체가 지난 2002년 말에 착공해 8년 만에 준공하게 됐다. △분기점 1개소 △나들목 2개소 △교량 26개소 △휴게소 2개소 등이 들어섰다.

새로 개통된 구간을 이용할 경우 국도37·42호선을 이용할 때와 비교해 운행거리는 5㎞, 주행시간은 8분 단축돼 연간 116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2670톤이 줄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과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도~양평 구간 및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수도권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경기 동부지역 접근성 증대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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