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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 국내최초 무릎인공관절 국산화 식약청 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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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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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무릎관절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13일 근골격계 바이오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한국형 인공무릎관절(B-P Knee System) 개발에 성공,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제품은 코리아본뱅크가 2009년 인수한 미국의 인공관절 전문회사인 엔도텍(Endotec Inc)의 선진 설계 및 가공기술력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세계 최초로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과 세라믹 코팅 기술이 적용 됐으며, 현재 미국 FDA에 등록돼 있다.

코리아본뱅크가 개발한 한국형 인공무릎관절은 중금속 소재에 대한 유해성 논란 차단, 3분1에 불과한 무게감, 3배 이상의 내구성 강화, 부작용 최소화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또 좌우 45도 각도 회전이 가능해 좌식생활에 익숙한 동양인 환자에게 최적화 되도록 제작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리아본뱅크는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특허 취득 기간이 단축돼 4분기부터는 서울 가산동 자체 생산시설에서 제품 양산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국내 인공관절 시장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연간 약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입제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국산화를 계기로 국내 공급물량 확대는 물론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엔도텍을 통해 미주 현지와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인공관절시장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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