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리그 첫 골…모나코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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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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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 박주영(25)이 정규리그 다섯 경기만에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일(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5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온 박주영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서 후반전에 역전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주영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4분 역습 기회에서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을 빚어냈다.

센터 서클 인근에서 길게 들어온 패스를 이어받아 골대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연이어 제친 뒤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박주영의 이번 시즌 첫 골이자 첫 번째 공격 포인트다. 

이번 시즌 들어 매 경기 풀타임으로 뛰면서도 득점포를 가동시키지 못한 박주영은 이 골로 그간의 '골 갈증'을 풀었다.

지난달 1일 올림피아코스 볼로스(그리스)와 프리시즌 평가전 홈경기에서 터뜨린 선제 결승골 이후 한달여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박주영은 이날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모나코는 박주영의 득점 직후 자책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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