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이 오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시행할 12차 5개년 규획에 소득분배, 도시화, 보장성 주택건설, 녹색성장 등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해 향후 중국은 소비주도형 경제 추진, 산업 구조조정, 도시화, 녹색성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향후 중국 정부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 소비를 진작하고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일부 기업들이 비용 압박에 시달리지 않도록 일부 세금을 감면해주는 등의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향후 보장성주택 건설, 농민공 자녀 교육, 의료보험 등 사회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도시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구조 전환 사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3~5년 내 중국 증시에서는 중국 교통건설, 차이나라이프, 초상은행, 완커, 중신증권 등 업종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보고서는 소비주도형 경제모델 아래에서 투자자는 우량 소비업종 주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보장성 주택 건설사업은 향후 기계류, 인프라시설 업종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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