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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발머·이멜트, 美 경제 더블딥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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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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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미국 경제의 '이중침체(더블딥)' 가능성을 일축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몬태나주에서 열린 몬태나경제개발회의 직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나는 국가 경제에 대해서는 '거대한 황소(강세론자)'"라며 "우리는 결코 더블딥에 들어서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 경기도 되살아 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의 여신이 다시 늘기 시작했고 기업들도 다시 고용에 나섰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는 어느 때보다 강하게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발머 MS CEO
버핏과 한자리에 모인 발머 CEO와 이멜트 회장도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폈다.

발머는 "기술 진보와 발명이 어느 때보다 많아질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컴퓨터, 휴대폰, 텔레비전, 데이터센터가 한데 묶이는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제품을 창조해 낼 것"이라며 "기술이 노동자의 생산성을 강화해 혁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이멜트 회장도 "GE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적 언어와 부정적인 지표를 부각시키는 뉴스 헤드라인은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전략이 아닌 분노는 성장을 촉진할 수 없고 오직 낙관성만이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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