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랠리 일단락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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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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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5년래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던 커피값이 대규모 공급전망으로 헤지펀드가 롱포지션(매수세)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여 진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최근 1년간 뉴욕상품거래소 커피값(기준:파운드당 센트)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년말까지 60kg 아라비아 원두공급이 수요보다 667만포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ABN암로뱅크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같은 공급량은 기존 전망치를 6배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9년래 최대수준이다.

이에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롱포지션을 거둬들이면서 지난 8월 17일이래 8.4%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캐나다지역의 홍수와 유럽과 러시아 일대의 가뭄으로 식품가격이 급등하면서 커피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밀가격은 7월 이래 두배까지 치솟으면서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지역의 소요사태를 촉발했고 유엔식품지수는 2008년 9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커피원두값도 덩달아 뛰었다. 지난 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원두값은 파운드당 1.9865달러로 13년래 최고수준으로 올랐고 지난 6월 7일이후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커피랠리는 2001년이후 최대량의 공급이 예상되면서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업계는 아라비아원두 공급량이 7.4% 늘어나 약 8600만포대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리스토필 에이빌 주그창립자는 "커피 공급상황을 보면 이같은 급등세를 정당화하기 힘들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산업의 기초체력이 관건이기 때문에 향후 커피에 베팅할 경우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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