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여학생들에게 음란영상 전송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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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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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어린 여학생들에게 음란사진을 상습적으로 전송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강모(41.인천 서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월 18일 오후 2시께 휴대전화로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 뒤 장모(11)양에게 전송하는 등 한 달여 간 초.중학생 35명에게 음란 영상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학생들에게 발신번호를 표시하지 않은 채 영상을 전송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300여차례에 걸쳐 영상이 전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를 조사한 뒤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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