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표자회 15일 열릴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4 08: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가 주목되는 노동당 대표자회가 15일께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내부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당의 각 지역별 대표가 13일까지 평양에 집결해 대표 등록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소식통이 평양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당대표자회가 15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북한의 조선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23일 당대표자회와 관련 '9월 상순 소집'을 명기했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6일 "대표자들이 수도 평양에 들어오고 있다"고 보도한후 후속 보도가 나오지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에서의 '상순'은 15일까지를 의미하고 있지만 보통은 10일까지를 뜻한다"면서 "당대표자회의 개최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을 둘러싼 체제내 권력투쟁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소식통은 이런 가능성들을 부인했으며 8월의 집중호우로 신의주 등 북부지역이 수해를 입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