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반데르 스노(23)가 13일(현지시간) 비테세 아른헴과의 2군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스노는 곧장 구급차에 실려 아른헴 소재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는 비테세측의 배려에 의해 중단됐다.
스노는 병원에서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고 목숨을 건졌다. 아약스 대변인은 공식성명을 통해 "스노는 의식을 찾았다. 현재 말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스노는 페예노르트, NAC 브레다를 거쳐 2006년 셀틱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셀틱에서 2년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2008년 아약스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브리스톨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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