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일 대표 등 42명 수상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코엑스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안전한 제품개발과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을 통해 제품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2010 제품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품안전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안전한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전기안전의 기본 요소인 전선분야에서 30여년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전선을 개발․보급해 관련 산업의 선진화 및 제품안전 확보에 공헌한 김명일 '경안전선'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산업포장은 김창성 위너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배선기구(콘센트 등)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형 절전 멀티콘센트 및 매립형 방수콘센트를 개발 보급해 화재예방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이외에도 유은상 동화시스템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김창헌 알티전자 대표이사와 배종호 서양네트웍스 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총 42명의 수상자가 영예의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어 부대행사로는 제품의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제품안전기술기반조성 R&D 사업'의 우수 성과물 전시와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한 전시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 행사는 내년 2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제품리콜 제도 시행에 앞서 제품안전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송재빈 지경부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치사를 통해 "제품안전은 어린이, 서민,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의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기업 및 안전 유관기관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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