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14일 북한이탈주민 교육 시설인 하나원(안성시 소재)을 방문하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남한 사회에서 처음 명절을 맞는 북한이탈주민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경기도민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이날 하나원을 방문한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친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맞는 하나원 교육생들을 위로하고, 경기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수저세트 650개를 선물하고 남한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당부했다.
현재 하나원에는 65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 적응을 위한 기초 교육을 받고 있으며, 3개월의 교육을 받은 후 지역사회에 정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하나원을 수료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원만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내에 6개의 지역적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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