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과 전북도 김완주 지사, 순창군 강인형 군수는 14일 전북도청에서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2010∼2012년 군립공원 강천산 입구인 팔덕저수지 수변 20.5㏊에 총 446억원을 들여 온천, 객실 130개의 콘도 1동과 팬션 15동의 숙박시설, 동시에 2천 명을 수용하는 스파시설 등을 갖춘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특산물판매장, 순창역사문화관 등 다양한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도와 순창군도 이 휴양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지 매입과 인ㆍ허가 등 각종 행정ㆍ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휴양단지가 완공되면 강천산을 찾는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어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강천산 주변의 물 온도(온천공 용출온도)가 섭씨 39.8도로 다른 온천지역의 35도보다 높고 성분이 우수하다"면서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의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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