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환율 사흘째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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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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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 환율이 사흘째 사상 최저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14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보고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0131위안 하락한 6.7378위안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2005년 중국의 환율 개혁 이후 처음 6.73위안대로 떨어진 최저 수준이며 지난 10일에 이어 사흘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위안화 환율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19일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선언 이후 1.3138% 절상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은행간 거래 마감가 6.7618위안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달 초 6.8위안대로 올랐다가 이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한편, 유로-위안은 8.6561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8.0833위안, 홍콩달러-위안은 0.86735위안, 파운드-위안은 10.3634위안으로 각각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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