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83.2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95년 6월 이후 15년 3개월여만에 엔.달러 환율로 볼 때 최저 수준으로, 지난 8일 83.33엔보다 더 떨어진 값이다.
앞서 13일 바젤위의 은행자본 건전화 최종안 합의와 중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값이 떨어지면서 엔ㆍ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했다.
일본이 경기회복에 전력투구하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는 상당한 위협으로, 이날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환율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미즈호 코퍼레이션 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엔화가 전날에 이어 계속 강세를 보이는 데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이날 선거에서 우세하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면서 엔화 매수세가 강해진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간 총리와 대결하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은 환율문제 개입 필요성에 대해 간 총리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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