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신문 뚜오이쩨는 14일 교통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역 중심지인 껀터에서 안장성을 거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연결되는 전장 110㎞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BOT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업비 10억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띵비엔 국경 검문소에서 프놈펜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합류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당 공사비가 2천만달러로 추산된다면서, 사업비 10억달러를 초과할 경우 정부 예산에서 지원될런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그러나 이 사업이 민간-공공부문 협력방식(public-private partnerships, PPP) 방식으로도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메콩강 삼각주 유역에는 BOT와 PPP방식으로 진행된 고속도로가 3곳이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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