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우리나라 교역 파트너인 EU와의 FTA 발효에 대비한 FTA 활용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한-EU FTA 발효 이후 예상되는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업종별 예상쟁점과 대응방안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오는 16일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및 EU 변호사가 한-EU FTA 협정문 상의 예상쟁점과 대응방안, EU의 원산지 사후검증절차 및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발효가 예상되는 한-EU FTA는 세계 최대 경제권과의 새로운 특혜무역의 시작이란 점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성장과 발전의 기회지만 철저히 사전준비를 하지 않으면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행사 공지 후 참가신청이 몰려 조기에 참가신청을 마감하는 등 한-EU FTA에 대한 업계의 호응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역협회는 FTA를 적극 활용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기관으로는 최초로 FTA활용지원단과 11개 지역본부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FTA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Trade SoS)을 통한 종합컨설팅을, FTA School를 통한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FTA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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