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값 급등...간 총리 승리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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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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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총리 자리가 걸린 집권 민주당의 대표 경선에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승리한 14일 일본의 주가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엔화값은 크게 올랐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58엔 뛴 달러당 83.3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값은 장중 한때 달러당 83.09엔까지 치솟았다가 약간 내려왔다. 15년 3개월만의 최고치였다.

일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간 총리가 민주당 대표에 당선돼 총리직을 유지할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에서 투자자들이 달러나 유로화 대신 엔화를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간 총리는 적극적인 시장개입론자가 아닌 것으로 시장은 인식하고 있다. 반면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은 경선 유세 과정에서 적극적인 개입의지를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근본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의 재정불안 문제로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51포인트 밀린 9천299.31포인트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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