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와대에서 처음 공개된 전기차 `블루온(BlueOn)'은 현대차가 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고속 전기차다.
'친환경 그린카 육성'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약 1년간에 걸쳐 개발된 블루온은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놓은 첫 양산형 고속 전기차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기차는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더 미래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
시속 60㎞ 이하의 저속 차량이 아니라 도로를 마음껏 누빌 수 있는 최고 시속 130㎞ 이상의 전기차가 콘셉트카 단계를 지나 양산형 모델로 나왔다.
이 차량이 실제 소비시장에 출시돼 자동차 시장 환경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는 직접 운전대를 잡아 봐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14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개최한 블루온 시승행사는 전기차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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