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 재개 전 북미 양자접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과거에 유용하다고 느낄 때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가져 왔으며, 미래에도 (북한과의) 양자 및 다자대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보고 싶은 첫번째 일은 북한이 건설적으로 개입(engage)하고 그들의 의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런 신호들을 본다면 분명히 그 다음에 우리는 특정한 만남이 유용할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 북한의 태도 변화 및 의무준수가 대화에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현 시점에서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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