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전설' 이사회 의장도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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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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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를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받아온 요르마 오릴라(60) 이사회 의장이 2012년 퇴진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오릴라 회장은 이사회에서 2012년으로 예정돼 있는 연례 주주총회 이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사퇴발표는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사업부 사장이던 스티븐 엘롭을 최고경영자(CE0)로 영입키로 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노키아의 향후 변화가 강력할 것임을 시시하는 것이다.

그의 퇴진은 CEO인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와 스마트폰사업부 책임자인 안시 반요키 부사장의 잇따른 사임 직후 나왔다.

그의 퇴진 발표는 노키아가 연례 콘퍼런스에서 그동안 고전했던 스마트폰 최신모델을 공개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키아는 3개 모델를 새로 발표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250가지나 되는 새로운 특장점을 갖춘 심비안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릴라 회장은 2006년까지 14년간 노키아 CEO를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노키아를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유럽 IT업체 대표주자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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