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백로 서식처 울산 삼호대숲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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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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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국내 최대의 백로와 까마귀 도래지인 태화강변 삼호대숲을 현 5만3000㎡에서 9만3300㎡로 4만300㎡ 확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태화강 하류의 국가하천 구간 가운데 아직 정비하지 않은 남구 무거동 삼호지구(삼호대숲과 주변)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의 요구를 수용해 대숲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014년까지 이곳에 485억원을 들여 대숲을 확장하고 잔디마당과 자연형 개천을 조성하는 등 전체면적 26만㎡ 규모의 철새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삼호대숲은 여름철에는 백로 4000여마리, 겨울에는 까마귀 6만여마리가 찾는 국내 최대의 백로 및 까마귀 서식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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