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싱가포르 경제협력협정 공식협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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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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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싱가포르 간 경제협력협정 공식 협상 시작이 임박했다.

스옌샹(施顔祥) 대만 경제부장은 14일 대만이 경제협력협정 협상을 위해 8월초부터 싱가포르와 접촉하기 시작했으며 양측이 지난 1개월여간 긴밀한 소통을 진행해 현재 양측 대표처가 공식 협상 시기를 안배 중이라고 밝혔다.

스 부장은 대만-싱가포르 간 경제협정 협상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단순하며 싱가포르가 농업문제가 없기 때문에 민감성이 비교적 적고 서비스업 분야에서 양측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업에서는 금융과 운수 등 양측 간 협력 공간이 매우 크다고 밝히고 협상을 통해 대만 기업들이 혜택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5위 한국에 이은 대만의 6대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양측간 교역액은 미화 134억달러로 대만이 38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대만-싱가포르간 경제협력 협정은 대만이 중국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올해 6월 서명한 후 외국과 진행하는 첫 경제협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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