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출시한 저속 전기차 '체인지' (사진=AD모터스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전기차 업체 AD모터스가 15일 저속전기차 ‘체인지’를 국내 출시했다.
‘체인지’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연료 및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다. 간선도로를 제외한 모든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60㎞(최고 출력 16kw)이며, 가정용 220V로 충전, 한 달에 1만원 대의 전기료만으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회 완충시 주행 가능 거리는 기본 100AH 배터리의 경우 70㎞, 고급형 120AH는 110㎞ 갈 수 있다. 70㎞는 강남~광화문(10.4㎞)을 약 3.5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충전 및 서비스 인프라가 미흡한 게 현실이지만, ‘체인지’는 국내 1400여 애프터서비스망을 보유한 애니카서비스를 통해 각종 사후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류봉선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시자은 초기 단계지만 변화에 도전하면 새로운 미래가 없는 만큼 ‘체인지’가 변화(change)의 리더가 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로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가격은 기본형이 1880만원, 고용량 배터리와 에어컨을 탑재한 고급형은 2230만원이다. 구매 상담 및 계약은 회사 홈페이지(www.admotors.com) 혹은 전화(1577-06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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