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지난 8월 무역수지는 17.2억불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관세청은 지난 8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7.7% 증가한 369.7억불, 수입은 28.6% 증가한 352.5억불로 17.2억불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의 경우 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8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일본에 대한 수출 증가율(34.1%)은 양호한 반면 미국(29.5%)·중국(25.7%)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란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3%, 전월대비 31.7% 감소하면서 최근의 제재조치 영향을 제한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수입의 경우에는 원자재·자본재·소비재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최근의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원자재의 수입 증가율은 다소 축소되는 양상의 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계절요인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17.2억불 흑자를 기록했다“며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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