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5일 내부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고자 준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비리 신고 접수와 조사를 외부 변호사(청렴 옴부즈만)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공단은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려고 내부 전산망에서만 운영하던 부조리 신고센터를 공단 홈페이지에도 개설했다.
공단은 지난 6월 내부 전산망에 부조리 신고센터를 만들었으나 신분 노출 등의 우려 때문에 단 한 건도 신고되지 않았다.
신영철 이사장은 "이번 조치가 공단의 정책결정과 집행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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