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물량·재고물량 점검, 공급 및 유통 원활화 촉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합동 현장점검단이 가동된다.
정부는 15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추석 전까지 대책기간(9월 16일-9월 20일)을 설정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현장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현장점검단은 대형마트를 포함한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해 원활한 물량공급을 유도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다.
특별현장점검단은 주요 성수품 8개(무·배추·마늘·배·사과·명태·고등어·오징어)의 각 유통단계별 유통상황 및 사재기, 출고지연,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집중점검 결과 불공정 거래행위 등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을 유도해 공급 및 유통 원활화를 촉진하고 그 정도가 심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조치를 내리거나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지역농협이 사전에 계약재배한 무·배추 물량을 추석 성수기인 9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공영도매시장에 출하할 경우 수확작업비를 지원해 조기출하 및 공급물량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수도권 이외의 지방도시까지 무와 배추의 할인판매를 추가로 실시해 지방 7대도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전주) 농협 하나로 마트를 통해 시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기간은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이고 물량은 총 6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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