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총장은 이날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전북대 출신인 서 총장은 1993년부터 이 대학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장으로 일하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등을 맡았다.
다음은 서 총장과의 일문일답.
--1위 득표 소감은.
▲부족한 제게 중책을 맡겨줘 감사하다. 지난 4년보다 더 잘하라는 채찍과 격려로 받아들인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듣고 소통하며 일하겠다.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과 정책을 구체화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북대를 만들겠다.
--승리 요인은.
▲지난 4년간 성실히 일한 점을 평가해준 것 같다. 또 전북대가 더욱 도약하려면 총장이 연속성을 가지고 학교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본다.
--앞으로 추진할 역점 과제는.
▲어떤 사업이든 재정 확보가 관건인 만큼 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 그동안 연구 경쟁력은 전국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냈으니 이제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그리고 이를 학생의 취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도록 하겠다.
--현안인 학교 법인화에 대한 견해는.
▲법인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 학교 구성원과 함께 힘을 모아 저지하도록 하겠다.
--학교 경영 방침은.
▲공약에서 밝힌 대로 분권 경영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임기 내에 학교 전체의 시스템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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