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종영 후 수목극 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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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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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왕좌 KBS2 '제빵왕 김탁구'(제빵탁구)가 16일 오후 30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종영 후 수목극 판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먼저 '도망자'가 KBS 수목극 왕자명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후속작은 바로 비, 이나영 주연의 '도망자'다.

'도망자'는 월드스타 비와 이나영의 만남부터 큰 화제를 끌었다. 특히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비, 이나영, 이정진 등이 캐스팅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이런 화제들로 인해 '제빵탁구'의 시청률을 끌어 안고 가면서 KBS가 수목극 왕좌 명성을 이어 갈 수도 있다.

두 번째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여친구)와 MBC '장난스런 키스'(장키)가 '제빵탁구' 시청률을 나눠가는 경우를 예상해볼 수 있다.

특히 '장난스런 키스'는 본방송 시청률은 3%대를 유지하며 수목극 3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언제든 수목극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에서 '김탁구' 시청률은 45.3%를, '여친구'는 10.8%를, '장키'는 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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