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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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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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강원도 강릉시 KT강릉수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외부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전용량은 423kW로 일반 가정 기준으로 14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KT는 지난 9일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12월 완공 예정이다.

KT는 생산되는 연간 53만kWh의 전기를 모두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자인 주요 발전회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2억여 원의 수익을 창출하면서 연간 25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2008년 12월에도 중랑구 신내사옥과 경기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해 왔으며 충남 공주사옥에는 지열냉난방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영등포 사옥에도 지열냉난방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사업의 시발점으로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인성 KT GSS부문 전무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스마트그리드와 함께 그린IT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유휴 자산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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