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사학과 중 건양대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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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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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총장 김희수)는 15일 마감한 '군사학과' 수시 원서 접수 결과, 20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1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1학년도에 신설되는 건양대 등 4개 대학을 포함해 군사학과가 설치된 전국 8개 대학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대전대는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양대 측은 국방 관련 학과와 연구소, 대학원 등을 운영하며 국방 분야 특성화 대학 기반을 튼실히 다져 온 게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건양대는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비롯해 논산 육군훈련소, 교육사령부, 부사관학교, 항공학교 등 대전.논산 지역에 군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이점을 활용, 일찍부터 국방관련 분야 특화에 나섰다.

   2006년 국방관리대학원을 개설해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방공무원학과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고, 3개의 군 관련 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계룡시에 계룡대평생학습관을 개관해 군인과 군인 가족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국방대가 2014년까지 논산지역으로 이전을 완료키로 하는 등 논산이 국방학 분야 최고 거점으로 떠오르는 점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한 몫을 한 것 같다"며 "군사학과 학생들은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에는 전원 소위로 임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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