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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MS 체감형으로 한국 안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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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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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체감형 게임기 시장을 놓고 한국 안방에서 격돌한다. 지난 15일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용 체감형 컨트롤러 '무브'(왼쪽)와 오는 11월 론칭을 앞 둔 Xbox360용 체감형 시스템 '키넥트'.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닌텐도 '위'로 시장이 형성된 체감형 게임기가 국내 안방에서 대격돌 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최근 체감형 컨트롤러 '무브'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도 오는 11월 체감형 시스템 '키넥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MS와 소니는 시장 선점을 위해 자체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참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15일 플레이스테이션(PS)의 체감형 컨트롤러 무브를 국내 출시했다.

무브는 'PS 아이'라는 카메라와 모션컨트롤러로 사용자의 얼굴과 음성, 동작까지 인식하는 PS용 주변기기다.

소니는 무브 출시와 함께 3주 동안 주말마다 용산 전자랜드와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무브의 다양한 타이틀을 시연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즉석 게임대회도 개최한다.

또 수도권과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직접 찾아가는 무브 체험버스을 운행하며 전국 10곳 이상의 플레이스테이션 존에 특별 체험공간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 참전을 고려하고 있다.

MS도 가정용 콘솔 Xbox360용 체감형 컨트롤러 '키넥트(Kinect)'를 오는 11월 19일에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키넥트'는 소니의 무브와 달리 컨트롤러나 액세서리 없이, 순수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동작 인식 시스템으로 유저의 움직임이 스크린 속에 그대로 반영되고 음성 인식 또한 지원 된다.

MS는 제품 홍보를 위해 국내 미디어와 하드코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오는 11월 출시일에 맞춰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진행하고 지스타에도 참가해 키넥트를 이용한 다양한 타이틀을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7년 PS3와 Xbox360 등 신규 게임 플랫폼을 선보일 때도 양사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전례가 있다”며 “이번에는 신제품이 아닌 체감형이라는 신기술의 격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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