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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채 '女風' 강세 계속돼 … 합격자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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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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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의 서울시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의 강세가 계속됐다.

17일 서울시는 2010년도 7급·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540명과 중증 장애인 특별임용시험 최종합격자 9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채합격자는 일반행정·사회복지 등 행정직군 합격자가 348명, 토목·건축 등 기술 및 연구, 지도사직군 합격자가 192명이다. 이는 장애인 구분모집 19명(7개 직류)과 저소득 구분모집 9명(4개 직류)을 포함한 인원이다.

이번 7급·9급 공채에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절반 이상인 60.7%(328명)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시 7급·9급 공채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6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다가 작년 57%로 하락한(2006년 58.5%, 2007년 61.4%, 2008년 61.8%, 2009년 57%) 바 있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시 출신 115명(21.3%) ▲인천시·경기도 출신 252명(46.7%) ▲기타 시·도 출신 173명(32.0%)이다. 학력별로 나누면 ▲전문대 졸업 이상 537명(99.4%)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423명(78.3%)이다.

한편 이번 공채에는 전국에서 8만7800명이 응시해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중증장애인 특채도 경쟁률이 33대 1에 달했다. 특히 지방세 9급은 544대 1(12명 모집에 6천530명 응시)로 최고였으며, 중증장애인 특별임용시험 중에는 사회복지 9급이 1명 선발에 126명이 지원해 가장 높았다.

최종 합격자는 28일(화)~30일(목)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에서 임용후보자로 등록해야 하며 이후 임용·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본청과 사업소·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합격자의 필기시험 성적은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를 통해 수험생 본인에게 공개된다.

   
 
▲ 2010년 서울시 7급·9급 공채 합격자 학력 분포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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