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측은 "이번 격리 조치는 2009년산 구곡 재고를 시장에서 격리하지 않으면 쌀값이 안정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 쌀값은 2009년산 구곡을 보유한 RPC(산지미곡처리장) 등이 신곡 출하 전 밀어내기식 판매 경쟁을 벌임에 따라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쌀값은 80kg을 기준으로 지난해 5월 14만7980원에서 올 8월 13만312원, 9월25일 12만9928원, 같은달 25일 12만8524원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2009년산 쌀값은 올해 수확기 신곡 쌀값과 연계돼 있는 만큼 2009년산 구곡을 격리해야 수확기 쌀값이 안정된다"며 "이번에 10만t을 격리하면 80kg당 3400원 이상 쌀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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