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오는 28∼29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에서 '2010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의는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정보 교환 △인적교류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시작됐다. 회원국은 한국과 중국·일본·인도·호주 등 아시아 9개국 수출금융기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이다.
올해는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수출입은행이 직면한 도전'이란 주제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역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대규모 자금지원에 따른 위험분산 문제를 집중 토론하고 '상호복보증을 통한 공동금융지원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올해 회의의 의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공동협정 체결을 위해 막후 협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스리랑카·몽골·파키스탄 등 수출입 금융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초청해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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