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박모(60)씨 등 3명이 7m 아래 2층으로 추락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박씨는 추락 충격으로 내장 일부가 크게 손상돼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9시간여 만에 숨졌다.
박씨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각각 목뼈 골절과 찰과상을 입었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면서 설치된 철골 뼈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골 붕괴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 소장 등 공사 관계자를 불러 과실여부를 따진 뒤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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