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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0월 SCM서 구체적 부속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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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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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급변사태 대응·전작권 전환 준비 등 포함될 듯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이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북한의 급변사태 대응 및 2015년으로 늦춰진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2012년으로 예정됐던 전작권 전환이 2015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 "10월8일 워싱턴에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김태영 한국 국방장관이 SCM을 위해 만날 때 (이와 관련한) 매우 상세한 부속서들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속서 내용에 대해 "우리가 북한 내에서 및 역내에서 보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가능한 모든 우발사태들(contingencies)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고 현실적인 계획을 개발하겠다고 말할 때 우리가 의미했던 것에 대한 다양한 구체사항들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북한의 급변사태 등에 대한 대응책도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와 미래의 우리의 모든 훈련은 이런 종류의 우발사태에 대한 훈련이 될 것이며, 한국은 2015년까지 전쟁수행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구입하고 조직하고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2015년으로의 전작권 전환 연기에 따라 새로운 계획인 ‘전략동맹 2015’를 10월 SCM 때까지 완성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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