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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효과', 정저우 노동시장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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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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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생산기지를 정저우(鄭州)로 이전한 대만업체 팍스콘(富士康)이 이 지역 산업구조와 노동구조를 바꾸고 있다.

중국 신랑과기(新浪科技)는 외지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인구가 많았던 허난성에 팍스콘이 입주하면서 많은 노동자의 현지 취업이 가능해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공장건설로 인한 인부 고용과 공장 가동을 위한 직원 고용으로 팍스콘이 대규모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팍스콘은 올초 연이은 직원 자살로 홍역을 앓은 후 생산기지를 정저우로 옮기고 재기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팍스콘의 정저우 생산공장 건설로 이 지역에 약 3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3000명을 고용한 상태다.


팍스콘은 정저우시 창싱루(長興路) 수출가공공장 외에도 공항부근에도 대규보 생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착공에 돌입한 공항부근 생산단지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1기 공정에만 약 10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게다가 허난성 정부도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175개의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고 있어 이 지역 노동시장은 더욱 활력을 띌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팍스콘 효과'로 외지로 나갔거나 계획이 있던 노동자 30만 명이 현지에서 취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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