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해외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개월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공모 해외펀드 총설정액은 56조3453억원으로 지난해 말 63조9935억원에 비해 7조6482억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8월말의 68조7129억원에 비해서는 1년간 12조3676억원이나 줄었다.
특히 주식형 펀드는 1년새 54조385억원에서 43조4977억원으로 10조원 넘게 빠졌다.
해외펀드 설정액은 2008년 말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선 지난해 1월부터 줄기 시작해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펀드의 연말 기준 설정액은 2004년 3조5043억원, 2005년 6조9411억원, 2006년 16조9299억원, 2007년 66조7003억원, 2008년 69조4512억원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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