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최근 3년간 공무원 부패에 대한 신고가 매년 늘어온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박병석(민주당) 의원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0년 부패신고 접수·처리 현황'에 따르면 연도별 공무원 부패신고 접수 현황은 △2008년 237건 △2009년 280건 △올해 8월말 현재 193건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관련 신고도 △2008년 79건 △2009년 90건 △올해 8월말 현재 80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처리 현황을 보면 수사기관에 이첩된 연도별 건수가 △2008년 65건 △2009년 106건 △올해 8월말 현재 57건 등 이었다.
박 의원은 "부패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공무원 조직의 기강해이가 심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공직 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보다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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