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22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경제정책심의회를 열어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요율 조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도는 최근 3년간 물가 및 유가인상률, 업계 경영난을 고려할 때 최소한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외부 용역, 도정배심원 심의 등을 통해 올해 초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타 시도의 동향을 살필 수밖에 없는데다 지방선거까지 겹쳐 요금 인상폭을 결정할 경제정책심의회 개최 시기를 미뤄왔다.
당초 조정안의 요금 인상 비율은 10%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 충주·제천 통합시내버스 요금은 1100원, 군 단위 시내버스 요금은 1050원으로 각각 2007년 4월 1일자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news@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