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수도권 '물벼락'에 이재민 1만100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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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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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호우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4630여가구, 1만1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밤사이 복구가 완료되는대로 집으로 돌아가 이날 오전 8시 현재 1만1300여 명이 귀가한 상태다.

또 정전으로 26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현재 62가구에서 복구작업이 완료됐다.

침수 피해는 7100여가구에서 발생한 가운데 630여가구에서는 여전히 배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대책본부는 담당 공무원이 피해를 확인하는 대로 정도에 따라 100만~9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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