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기초 백신 생산시설을 모두 전남 화순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백신 연구, 개발과 생산에 나섰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녹십자는 독감백신 생산시설 신축과 함께 경기 용인에 있던 기초백신 생산시설 을 모두 화순으로 이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6개 품목 생산설비를 갖추는 등 양산에 들어갔다.
이전 작업 완료로 화순공장은 현재 연간 5000만도즈(1회분)의 신종플루백신·계절독감백신, 150만도즈의 일본뇌염백신, 200만도즈의 수두백신, 70만도즈의 신증후출혈열백신, 50만도즈의 파상풍백신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 탄저백신과 AI백신(조류인플루엔자), 성인용 Td백신, DTaP백신, BCG(결핵백신),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세포배양 수두백신 등 7개 품목의 백신을 2014년까지 화순에서 출시할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화순공장은 보건복지부의 '국가 결핵예방(BCG)백신 생산' 위탁사업자에도 선정돼 공장 부지내에 87억원을 투입,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13년까지 임상 및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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