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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첨단 영상산업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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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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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고화질) 드라마타운' 유치가 확정되면서 대전이 영상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의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엑스포과학공원내 6만6115㎡에 드라마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85억원이다.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드라마영화 등 영상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야외 세트장과 스튜디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사업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 엑스포공원 내 문화산업진흥지구에 대전 CT(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센터를 완공, 엑스포공원에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상산업 클러스터는 3D 입체영상 테스트베드와 입체영상교육센터, 창업 보육시설까지 갖춰 영상교육에서부터 제작, 테스트, 마케팅까지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다.

또 2007년 9월 게임 및 영상산업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엑스포공원 내에 들어선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의 전문인력을 지원받게 되면 대전이 명실공히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노동부의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매년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대학생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영상관련 교육을 시행하게 되며 3년 동안 300여명의 영상분야 전문가가 양성된다.

시는 영화산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시에서 촬영하는 영화에 대해 제작비의 20%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화 '해결사'가 대전에서 90% 이상 촬영을 마치고 지난 9일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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