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21일 오정지역에 292㎜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역에 평균 241.5㎜의 비가 내려 851가구가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잠긴 물이 미처 빠지지 않아 19가구 35명의 이재민이 발생, 내동중학교와 오정동 성화교회 등 4곳에 분산 수용됐고 오정지역 공장 55곳도 침수됐다.
이와 함께 원미구 원미동 중앙도서관 뒤 절개면과 원미동 석왕사앞 멀뫼길 절개면 등이 일부 붕괴됐고 오정구 내동 빗물펌프장이 침수돼 펌프 3대가 가동되지 못했다.
시는 침수 가구에 대해선 시 자체 예산으로 100만원씩 우선 지원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추가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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